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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요한계시록 (계)

(11) 어린양의 손에서 공의의 심판이 시작되다 (계6:1~8)

by Stephen. 2014. 12. 3.

 


어린양의 손에서 공의의 심판이 시작되다 (요한계시록 6:1~8)

 

1 내가 보매 어린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2 이에 내가 보니 흰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5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6 내가 네 생물 사이로부터 나는 듯한 음성을 들으니 이르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지 말라 하더라
7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말하되 오라 하기로
8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 데나리온(6절)  로마의 은전으로 1데나리온은 하루 품삯에 해당한다.

여기서는 가뭄 등의 이유로 물가가 올라 화폐 가치가 폭락했음을 나타낸다.

* 음부(8절)  헬라어로 ‘하데스’이며, 요한계시록에서는 ‘사망’과 함께 언급된다(1:18; 20:13~14).

 

오늘의 말씀요약  

어린양이 첫째 인을 뗄 때 흰말을 탄 자가, 둘째 인을 뗄 때 붉은 말을 탄 자가, 셋째 인을 뗄 때

검은 말을 탄 자가 나옵니다. 넷째 인을 뗄 때 청황색 말을 탄 사망이 나오고 음부가 그 뒤를 따라

이들이 땅 4분의 1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죽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첫째 인과 둘째 인 심판(6:1~4) 

이 세상의 평화는 절대적일 수 없습니다. 여전히 악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님이 다시 오시기 전까지는

대립과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어린양이 첫 번째 인을 떼시자, 활을 가진 ‘흰말을 탄 자’가 등장해

계속해서 이기려고 싸움을 벌입니다. 어린양이 두 번째 인을 떼시자 붉은 말이 나오는데, 화평한 세상에

균열을 일으켜 서로 피 흘리며 죽고 죽이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모든 충돌과 전쟁은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으며, 허용된 범위 내에서만 일어날 뿐입니다. 만약 어떤 세력이든지 분수를 모르고 제한된

수위를 넘어서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아무리 큰 싸움이 벌어져도,

아무리 강한 대적이 공격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참된 평화는 복음 안에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첫째 인과 둘째 인의 심판은 어떤 것인가요?

- 적용 질문: 갈등과 충돌을 겪고 있다면, 그 원인과 해결책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나요? 

 

셋째 인과 넷째 인 심판(6:5~8)

아무리 참담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나님은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베푸는 자비로운 아버지십니다. 어린양이 세 번째 인을 떼시자, 손에 저울을 가진 자가 검은

말을 타고 등장합니다. 전쟁으로 인해 황폐함과 굶주림은 더욱 심각해집니다. 사람들은 하루 품삯으로

밀 한 되나 보리 석 되밖에 살 수 없는 극도의 식량난에 시달립니다. 어린양이 네 번째 인을 떼시자

청황색 말을 탄 자가 나와 수많은 사람을 비참한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환난 속에서도

최소한의 식량은 보존되며, 땅의 4분의 3은 생명에 지장을 받지 않습니다.

성도는 견디기 힘든 환난 속에서도 살길을 열어 두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서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셋째 인과 넷째 인의 심판은 어떤 것인가요?

- 적용 질문: 기근의 때, 사망의 때가 임할 때 어떤 마음과 태도로 극복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극한 고난 가운데서도 희망의 그루터기를 남겨 두신 주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길 원합니다.

세상에서 평화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복음 안에서 예수님과 연합해 누리는 참평화를 경험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