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이지 않는 복음, 매여도 기쁜 헌신 (디모데후서 2:8~19)
8 내가 전한 복음대로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라
9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택함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
11 미쁘다 이 말이여 우리가 주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함께 살 것이요
12 참으면 또한 함께 왕 노릇 할 것이요 우리가 주를 부인하면 주도 우리를 부인하실 것이라
13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시리라
14 너는 그들로 이 일을 기억하게 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라
15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16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17 그들의 말은 악성종양이 퍼져 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18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 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 악성종양(17절) 바울은 도덕적 가르침과 관련해 의학 용어를 즐겨 사용한다.
퍼져 나가는 질병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고통의 근원을 가리킨다.
오늘의 말씀요약
복음은 예수님이 다윗의 씨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전합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어야 삽니다.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며 하나님 앞에 자신을 드리는 일꾼으로 살아야 합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고, 불의에서 떠나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고난, 구원에 이르는 과정(2:8-10)
고난 없이는 구원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으로 죄인들이 영생을 얻었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땅끝까지 전파하기 위해
매를 맞고 고난을 당했습니다. 이 편지를 쓴 시점에도 그는 투옥되어 쇠사슬에 매여 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복음 전파자는 매여도, 복음은 매이지 않습니다. 바울의 고난으로 구원받는 사람의 수가 많아집니다.
고난은 구원을 위한 과정입니다.
- 묵상 질문: 바울은 매였지만 복음은 매이지 않는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 적용 질문: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내가 감수해야 할 고난은 무엇인가요?
죽음, 연합에 이르는 과정(2:11-13)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면 진정한 생명을 얻습니다.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라고 고백하며(고전 15:31)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고후 4:10). 예수님의 죽음을 공유해야 하나님 나라의 생명도 공유합니다.
자아의 정욕과 혈기를 십자가에 못 박는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통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부인하면, 예수님도 우리를 부인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십자가 죽음을 통해서만
생명에 도달합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고, 함께 왕 노릇 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이 드러나도록 하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책망, 믿음에 이르는 과정(2:14-19)
사도적 신앙을 왜곡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됩니다. 단호하고 엄중하게 책망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삼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망령되고 헛된 말’이 공동체에 ‘악성종양’처럼 퍼져 전체를
부패하게 만듭니다. 진리의 터 위에 견고히 서야 복음을 온전히 수호할 수 있습니다. 권징으로 교회를 지켜야 합니다.
- 묵상 질문: 후메내오와 빌레도의 교훈은 어떤 영향을 끼쳤나요?
- 적용 질문: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이 되기 위해 더욱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진리를 알지 못하고 헛된 말로 사람들을 미혹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이름을 기억나게 하시고
글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기도하게 하소서. 오늘 드리는 제 중보 기도로 인해 그들이 변화되고 돌아오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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