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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고린도전서 (고전)

(27) 본질과 목적을 기억하십시오 (고전11:17~26)

by Stephen. 2014. 6. 1.

 


본질과 목적을 기억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1:17~26)

 

17 내가 명하는 이 일에 너희를 칭찬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너희의 모임이 유익이 못 되고 도리어 해로움이라
18 먼저 너희가 교회에 모일 때에 너희 중에 분쟁이 있다 함을 듣고 어느 정도 믿거니와
19 너희 중에 파당이 있어야 너희 중에 옳다 인정함을 받은 자들이 나타나게 되리라
20 그런즉 너희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먹을 수 없으니
21 이는 먹을 때에 각각 자기의 만찬을 먼저 갖다 먹으므로 어떤 사람은 시장하고 어떤 사람은 취함이라
22 너희가 먹고 마실 집이 없느냐 너희가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들을 부끄럽게 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무슨 말을 하랴 너희를 칭찬하랴 이것으로 칭찬하지 않노라
23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24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5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6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 파당(19절)  사도행전에서는 사두개인과 바리새파 같은 유대인 당파를 가리키고, 갈라디아서에서는

‘육체의 일’ 중 하나로서 금지해야 할 행위로 소개된다(5:19~20).
  

오늘의 말씀요약  

고린도 교회에 파당이 있고 주의 만찬을 올바로 대하지 않자 바울이 이를 강하게 책망합니다.

떡은 주님의 몸이요 잔은 주님의 피로 세운 새 언약입니다.

주님이 명하신 대로 떡을 먹고 잔을 마실 때마다 주님을 기념하며 주의 죽으심을 전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분쟁거리가 된 주의 만찬(11:17~22) 

고린도 교회의 갈등은 주님을 기념해 만찬을 나누는 일에서도 발생합니다. 성도가 함께 모여서

주의 만찬을 나누었는데, 이때 늦게 오는 사람들을 기다리지 않거나 각자 가져온 것을 나누지 않고 먼저 먹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 와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특히 이런 사람들은

대개 늦게까지 노동해야 하는 신분이 낮은 자들이었기에, 이는 교회에 여러 당파를 만들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주의 만찬을 나누는 목적은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서인데,

도리어 교회를 갈라지게 한 것입니다. 바울은 이는 하나님의 교회를 업신여기고

빈궁한 자를 부끄럽게 하는 일이라고 나무랍니다. 교회를 분열시키는 일이 정당할 리 없습니다.

- 묵상 질문: 주의 만찬을 나누면서도 문제가 일어났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요?

- 적용 질문: 교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처리할 때, 꼭 지켜야 할 원칙들은 무엇인가요?

 

주의 만찬의 의미(11:23~26)

바울은 주의 만찬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다시 강조합니다. 주의 만찬은 예수님의 피와 몸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었음을 드러낼 뿐 아니라, 동시에 예수님의 피와 몸을 함께

나눈 성도 모두가 그리스도의 한 지체임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 교회에서 나누는

 만찬은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우리가 주 안에서 하나임을 기억하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만찬을 나누는

자리에서 갈라진다는 것은 주님의 몸이 갈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그의 몸을 나눈다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분파로 나뉘어 상대편을 용납하지 않는 교회는 그리스도의 명령을 저버리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주의 만찬을 기념하는 것은 교회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 적용 질문: 공동체가 나뉘지 않고 하나 되기 위해서 내가 노력하거나 양보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세상에서 부와 명예로 인정받는 사람들이 교회에서도 인정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주님은 높고 낮음이 없이 평등한 관계로 저희를 보고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주님의 눈으로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