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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사도행전 (행)

(26) 생명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다 (행9:23~31)

by Stephen. 2014. 1. 26.

 


생명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다 (사도행전 9:23~31)

 

23 여러 날이 지나매 유대인들이 사울 죽이기를 공모하더니
24 그 계교가 사울에게 알려지니라 그들이 그를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까지 지키거늘
25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리니라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28 사울이 제자들과 함께 있어 예루살렘에 출입하며
29 또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고 헬라파 유대인들과 함께 말하며 변론하니

그 사람들이 죽이려고 힘쓰거늘
30 형제들이 알고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내니라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 갈릴리(31절)  갈릴리에도 교회가 세워졌다는 것을 나타내는 유일한 구절이다.

예수님을 배척하던 곳에 교회가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사울은 자신을 죽이려는 자들의 계교를 피해 밤에 광주리를 타고 성을 빠져나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사울이 제자 됨을 믿지 않고 두려워합니다. 바나바가 사울을 사도들에게 데려가

그가 주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전하며 변론한 것을 알립니다. 교회는 더욱 든든해집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제자들의 도움(9:23-25)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함께 일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합당한 ‘선’을 이루기 위해 합력합니다(롬 8:28).

위대한 사도 바울(사울)도 다메섹 성도의 협력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사울은 거듭난 후 각지를 돌며 누구보다 열심히 복음을 전합니다. 사울의 회심을 알게 된 유대인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래서 사울을 죽이기로 결정하고 성문을 지킵니다.

이때 다메섹의 이름 없는 제자들이 어둠을 틈타 사울을 피신시킵니다. 그를 광주리에 담아 성벽에서

달아 내린 것입니다. 복음을 핍박했던 사울이 이제 복음을 위해 핍박받습니다. 자신이 죽이려 했던

사람들의 도움으로 생명을 보존합니다. 위대한 ‘이방인의 사도’(롬 11:13)가

이름 없는 이들의 도움으로 탄생한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복음을 핍박하던 사울이 핍박을 피해 광주리 안에 들어갈 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요?

- 적용 질문: 입장을 바꿔 헤아려 보며 도와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

 

바나바의 변호(9:26-31)

사람의 악명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울이 주의 제자가 되어 복음을 위해 핍박을 받지만,

여전히 많은 성도가 그와 교제하기를 꺼립니다. 그러자 바나바가 사울을 예루살렘 교회에 소개합니다.

그는 사울이 어떻게 주님을 만났고 다메섹에서 얼마나 담대히 예수님의 이름을 전했는지 설명합니다.

아마도 바나바는 다메섹 도상에서 있었던 사건을 여러 사람에게서 전해 들었을 것입니다.

아나니아를 만나 사울을 향한 주님의 계획도 들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바나바 자신이

사울의 복음 전도를 목격하고 확신을 가졌을 것입니다. 바나바의 보증은 사울이 예루살렘에서

복음 사역자가 되는 길을 열어 줍니다.

이후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성장합니다. 

- 묵상 질문: 왜 바나바는 모두가 의심하는 사울을 변호해 준 것일까요? 

- 적용 질문: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무명의 지체들이 달아 내려 준 중보의 광주리와 믿음의 동역자들이 도와준 손길이 있기에

오늘 제가 평안하고 든든하게 서 있음을 고백합니다.

언제나 사람으로, 환경으로, 말씀으로 도우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