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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요한복음 (요)

(78)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더욱 복됩니다 (요20:24~31)

by Stephen. 2019. 3. 24.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더욱 복됩니다 (요한복음 20:24~31)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30 예수께서 제자들 앞에서 이 책에 기록되지 아니한 다른 표적도 많이 행하셨으나
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 표적(30절)  사도 요한은 ‘기사, 이적, 권능’이라는 용어 대신에

‘표적(표징)’이란 용어를 주로 사용해 예수님이 메시아 되심을 부각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오셨을 때 함께 있지 않았던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합니다.

8일 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시 오셔서 도마에게 그가 원하던 대로 자신의 손을 보고 자신의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라 하십니다. 그는 예수님께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 고백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믿는 자가 되라(20:24~27)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일은 사실 어려운 일입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처음 오셨을 때 그 자리에 없었던 도마는 제자들의 말을 믿지 못하고

확실한 증거를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가 말한 방법대로 그분의 부활을 직접 확인하게 하십니다.

하지만 직접 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들을 때 생깁니다(롬 10:17).

성경에 기록된 예언과 약속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믿음을 갖게 됩니다.

도마가 부활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다면 제자들의 증언에서 그와 합치되는 증거를 발견했을 것입니다.

아무리 큰 기적을 보아도 마음이 열려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습니다(눅 16:31 참조). 

- 묵상 질문: 예수님은 직접 보아야 믿겠다는 도마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나요?

- 적용 질문: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증거나 표적은 없었지만

오직 주님의 말씀 때문에 순종했던 적이 있다면 기록해 보세요. 

 

믿는 자는 생명을 얻으리라(20:28~31)

예수님을 믿는 과정과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쉽게 믿는 사람도 있고, 오랜 시간이 걸려 힘들게 믿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대한 신앙 고백과 그 믿음으로 얻는 결과는 어떤 경우에도 똑같습니다.

의심 많았던 도마 역시 예수님을 만난 후 다른 제자들처럼 예수님이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은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입니다. 한편 요한복음은 기적적인 사건 자체에 관심을 갖기보다

그 사건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과 사랑의 음성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으라고 초청합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을 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영생의 삶은 이 땅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11:25~26 참조).  

- 묵상 질문: 다른 복음서들이 있는데도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내 삶에서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굳게 닫힌 마음을 전능하신 주님의 손으로 열어 주셔서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채우소서.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며 따르기 원합니다.

생명과 복의 통로로 저를 사용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