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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성당에 적혀있는 주기도문

by Stephen. 2012. 2. 5.

 

< 우루과이 성당에 적혀있는 주기도문 >

 

"하늘에 계신"이라고 하지 말아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라고 하지 말아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라고 하지 말아라.

아들 딸로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라고 하지 말아라.

자기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오며"라고 하지 말아라.
물질 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하지 말아라.
네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라고 하지 말아라.

가난한 이들을 본체만체 하면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고 하지 말아라.
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하지 말아라.
죄 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면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하지 말아라.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아멘"하지 말아라.
주님의 기도를 진정 너 자신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

 

 

 

-- 우루과이 성당에 적혀있는 주기도문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