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죄는 미워하셔도 사람은 사랑하시기에 (요7:53~8:11)

 

죄는 미워하셔도 사람은 사랑하시기에 (요한복음 7:53~8:11)

 

7:53 [다 각각 집으로 돌아가고

1 예수는 감람산으로 가시니라
2 아침에 다시 성전으로 들어오시니 백성이 다 나아오는지라 앉으사 그들을 가르치시더니
3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가운데 세우고
4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5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명하였거니와 선생은 어떻게 말하겠나이까
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7 그들이 묻기를 마지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9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어른으로 시작하여 젊은이까지 하나씩 하나씩

나가고 오직 예수와 그 가운데 섰는 여자만 남았더라
10 예수께서 일어나사 여자 외에 아무도 없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여자여 너를 고발하던 그들이 어디 있느냐 너를 정죄한 자가 없느냐
11 대답하되 주여 없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

 

* 감람산(1절)  예수님은 기도하시기 위해 예루살렘 동쪽에 있는

감람산에 오르시곤 했다(마 14:23; 눅 9:28 참조).

* 다 각각…하시니라(7:53~8:11)  어떤 사본에는 이 구절이 없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감람산에 가셨다가 아침에 다시 성전에서 가르치십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자를

끌고 와 어떻게 할지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님은 죄 없는 자가 돌로 치라 하시고,

그녀에게 다시는 죄짓지 말라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예수님은 죄인을 사랑으로 품으십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음행 중에 잡힌 여자의

처분 문제로 예수님을 시험하려 합니다. 그들은 여인의 고통이나 두려움, 죄책감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죄’를 보십니다. 그 여자가 죄인인 줄 아시면서도 주님은 그녀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십니다. 죄로 죽을 자를 의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죄를 깨닫고 더는 죄 아래 살지 않게 하십니다. 돌에 맞아 죽어야 할 죄인이 구원의 주님을 만난 것입니다.

죽을 죄인도 주님께 가기만 하면 살 수 있습니다. 회복과 재기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 묵상 질문: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요? 

- 적용 질문: 잘못한 사람을 몰아세우며 정죄하나요, 말씀과 사랑으로 돌이키게 하며 세워 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