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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누가복음 (눅)

(10) 성전과 말씀을 향한 소년 예수의 열정 (눅2:39~52)

by Stephen. 2018. 10. 15.

 


성전과 말씀을 향한 소년 예수의 열정 (누가복음 2:39~52)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40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이 열두 살 때, 부모는 유월절 관례대로 예루살렘에 갔다 오는 길에 예수님이 없어진 사실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찾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다시 온 부모에게 자신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됨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지혜와 키가 자라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받습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성전과 말씀을 사랑한 소년 예수(2:39~45) 

예수님의 어린 시절은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지닌 모습을 잘 보여 줍니다.

예수님은 신체적으로 강해졌고, 지혜가 탁월했으며, 영적으로도 성장했습니다.

예수님이 열두 살 때 유월절 관례를 따라 예루살렘으로 갔던 부모와 친족 일행이 예수님을 잃어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43절)라는 말에서 아직 소년이지만,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과 말씀에 대한 경외와 사랑’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육신의 부모를 잠시 근심케 할 만큼 소년 예수님은 성전과 말씀에 집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어린 시절은 신앙 공동체와 말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부족한 오늘 우리에게 귀감이 됩니다.

신앙 공동체에 머물기를 기뻐하고 말씀을 사랑하는 다음 세대는 장래 비전이 있습니다. 

- 소년 예수님이 부모를 따르지 않고 예루살렘에 머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나는 신앙 공동체와 말씀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어떻게 나타내나요? 

 

예수님의 지혜와 순종(2:46~52)

신앙은 자기 정체성을 아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과

부재 시 하나님의 집(성전)에 계실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네 아버지’(요셉)가 근심하며 찾았다는 마리아의 책망에 예수님은 도리어

‘내 아버지’(하나님) 집에 있어야 될 줄 모르셨느냐고 반문하십니다. 12세 소년이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과 능력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나사렛에 내려가 요셉과 마리아에게 계속 순종했습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에게 해야 할 일과 영적 아버지에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아셨습니다.

내가 누구인지 알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길이 보입니다. 그 길은 바로 지혜와 생명의 길입니다. 

- 소년 예수님의 지혜는 날마다 더욱 성장해 갔습니다.

나의 영적 성장을 그래프로 그려 본다면 어떠한가요? 

 

오늘의 기도  

제 갈 길로 바삐 가다가 예수님을 놓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주님 발길 머무는 곳에 제 발길도 멈추게 하소서.

아버지 집에 머물기를 사모하며,

예수님의 순종과 지혜를 본받아 제 믿음도 날마다 성장하고 깊어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