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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가복음 (막)

(52)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멈추지 않습니다 (막15:24~32)

by Stephen. 2018. 10. 2.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멈추지 않습니다 (마가복음 15:24~32)

 

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새 누가 어느 것을 가질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26 그 위에 있는 죄 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27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28 (없음)
2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이르되 아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
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3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함께 희롱하며 서로 말하되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32 이스라엘의 왕 그리스도가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와 우리가 보고 믿게 할지어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자들도 예수를 욕하더라

 

* 제삼시(25절)  유대식 시간 구분에 따른 것인데, 오늘날의 오전 9시를 의미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군인들이 제삼시에 예수님을 못 박고 제비 뽑아 그분의 옷을 나누고 죄 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씁니다.

지나가는 자들이 예수님을 모욕하고,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도 그가 남은 구원하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다며 희롱합니다. 양편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예수님을 욕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15:24~28) 

예수님은 부당한 십자가형을 전적으로 받아들이십니다. 손과 발에 못이 박힌 채 아무 저항 없이

십자가에 달리십니다. 로마 군병들은 서로 예수님의 옷을 차지해 작은 이익이라도 얻으려고

제비뽑기를 합니다. 예수님 머리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라고 쓴 죄 패가 달려 예수님이 로마에 대한

반역죄로 처형됨을 알립니다. 또 악한 죄를 지은 강도들이 의로우신 예수님 좌우편에 나란히 못 박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순과 오류의 연속입니다. 어떠한 정당성도 찾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잠잠히 순종하고 인내하심으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십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부당한 십자가를 잠잠히 받아들이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죄를 대속하시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묵상할 때 어떤 생각이 드나요?  

 

예수님을 향한 조롱과 모욕(15:29~32)

완악한 사람들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보고 안타까움이나 연민 대신 멸시와 분노를 드러냅니다.

무기력하게 매달려 계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들의 판단이 옳았다고 착각하며,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을 모두 부정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다는 자여!”라며 십자가에서 당장

내려와 보라고 조롱합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주님을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신은

구원할 수 없는 자’라고 규정하며, 능력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십자가에서 내려와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라고 비난합니다. 양쪽에 함께 못 박힌 강도들조차 예수님을 욕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무지와

시기심과 잔인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이루어집니다.

아무리 극악한 인간의 죄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무효화하지 못합니다.  

- 묵상 질문: 십자가 주변 사람들은 각각 어떻게 예수님을 희롱했나요?   

- 적용 질문: 믿음 때문에 조롱이나 공격을 받고 있다면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이유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을 당할 때 십자가 현장 속에서

잠잠히 인내하셨던 주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모욕당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리스도인답게 말씀대로만 살아가도록 용기와 지혜를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