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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신약권/마가복음 (막)

(39) 중심을 보시는 분께 전부를 드리십시오 (막12:35~44)

by Stephen. 2018. 9. 19.

 


중심을 보시는 분께 전부를 드리십시오 (마가복음 12:35~44)

 

35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실새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36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친히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아래에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니라
37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듣더라
38 예수께서 가르치실 때에 이르시되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과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39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원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40 그들은 과부의 가산을 삼키며 외식으로 길게 기도하는 자니 그 받는 판결이 더욱 중하리라 하시니라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 보실새

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 두 렙돈 곧 한 고드란트를 넣는지라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 렙돈, 고드란트(42절)  렙돈은 그리스에서, 고드란트는 로마에서 사용된 가장 작은 단위의 화폐다.

렙돈은 고드란트의 절반, 데나리온(노동자의 하루 품삯)의 128분의 1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예수님은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했는데 왜 그리스도가 다윗의 자손이냐고 하십니다.

그리고 과부의 가산을 삼키고 외식적이니 더 중한 판결을 받을 서기관들을 삼가라 하셨고,

가난한 중에 생활비 전부인 두 렙돈을 드린 과부가 가장 많이 헌금한 것이라고 하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다윗의 주(12:35~37) 

예수님은 성전에서 또 다른 가르침을 주십니다. 그분의 정체성에 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이 어째서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미 다윗은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함으로써(36절; 시 110:1 참조)

그분이 자기보다 높음을 인정했는데, 다윗의 자손이라는 것은 무슨 말이냐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은

다윗의 자손으로 세상에 오셨지만, 다윗보다 먼저 계셨습니다. 서기관들은 단순히 일차원적으로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할 뿐, 그 다양한 측면과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리스도 되심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 예수님은 다윗보다 크신 그리스도입니다.

다윗이 주라 부른 메시아, 온 세상의 구세주,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 적용 질문: 예수님을 어떤 분으로 알고 있으며, 어떻게 높여 드리나요? 

 

전부 드린 과부(12:38~44)

참경건은 없으면서 사람들 눈을 의식해 행동하고 남에게 높임받기를 즐기는 서기관들의 위선과

외식을 예수님이 폭로하십니다. 이는 섬기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과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가난한 과부의 재산을 빼앗으면서도 남들에게는 경건하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하는 그들의 행태는

하나님 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가증스러운 모습입니다. 한편 예수님은 가난한 과부가 자신의 전 재산을

헌금함에 넣는 것을 지켜보시며 그를 칭찬하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는, 양은 적어도 전부를 드린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풍족한 중에 많이 드린 부자의 헌금보다 더 가치가 큽니다.

하나님께는 헌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부를 드리는 그 마음과 태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예수님이 경고하신 서기관들의 나쁜 행태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외식으로 하는 신앙생활은 무엇이며, 그것을 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가 알고 있는 주님의 모습을 전부로 여기며 고집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매 순간 새롭고 다채로우신 주님의 성품을 알아 가기 원합니다.

그럼으로 제게 있는 것을 기꺼이 자원해서 드리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