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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에스겔 (겔)

(12) 지도자의 눈이 어두우면 공동체가 길을 잃습니다 (겔11:1~13)

by Stephen. 2017. 12. 14.

 


지도자의 눈이 어두우면 공동체가 길을 잃습니다 (에스겔 11:1~13)

 

1 그때에 주의 영이 나를 들어 올려서 여호와의 전 동문 곧 동향한 문에 이르시기로 보니

그 문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 있는데 내가 그중에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를 보았으니 그들은 백성의 고관이라
2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사람들은 불의를 품고 이 성중에서 악한 꾀를 꾸미는 자니라

3 그들의 말이 집 건축할 때가 가깝지 아니한즉 이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 하나니
4 그러므로 인자야 너는 그들을 쳐서 예언하고 예언할지니라
5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 족속아 너

희가 이렇게 말하였도다 너희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을 내가 다 아노라

6 너희가 이 성읍에서 많이 죽여 그 거리를 시체로 채웠도다
7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이 성읍 중에서 너희가 죽인 시체는 그 고기요

이 성읍은 그 가마인데 너희는 그 가운데에서 끌려 나오리라
8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니 내가 칼로 너희에게 이르게 하고

9 너희를 그 성읍 가운데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겨 너희에게 벌을 내리리니
10 너희가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이스라엘 변경에서 너희를 심판하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11 이 성읍은 너희 가마가 되지 아니하고 너희는 그 가운데에 고기가 되지 아니할지라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변경에서 심판하리니
12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너희가 내 율례를 행하지 아니하며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 사방에 있는 이방인의 규례대로 행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라
13 이에 내가 예언할 때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기로 내가 엎드려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오호라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다 멸절하고자 하시나이까 하니라

 

* 성읍은 가마가 되고 우리는 고기가 된다(3절) 예레미야는 바벨론 침공 때 예루살렘 성이

끓는 가마처럼 되어서 그 안의 백성은 죽게 될 거라고 예언했는데(렘 1:13~16),

이 예언을 변조해 예루살렘 성은 견고하니 가마 속의 고기가 안전하듯 성안의 백성이 안전하리라는 말이다.

 

늘의 말씀요약

에스겔이 주의 영에 의해 성전 동문에 이르러 야아사냐와 블라댜를 봅니다.

그들은 백성과 성읍이 안전할 거라 하지만,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타국에 넘겨 백성을 심판 함으로써

그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십니다. 에스겔이 예언할 때 블라댜가 죽습니다.

 

늘의 말씀해설

지도자의 영적 무지(11:1~4)

지도자가 영적으로 어두워지면 그 공동체는 패망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에스겔은 주의 영에 이끌려

성전 동문에 이르러 25명의 사람 중 야아사냐와 블라댜를 보았습니다. 이들은 지도자의 위치에 있었지만

오히려 예루살렘 성읍에 악을 조장하는 일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오해와 무지로

하나님의 심판을 가볍게 생각했으며,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그곳에서 집을 건축할 것이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삶이 안전하리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과 영적 무지를 책망하시며 그들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선언하십니다.

지도자는 하나님 앞에서 더 큰 책임이 있음을 기억하고 근신하며 온전히 하나님 앞에서 행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지도자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을 어떻게 잘못 해석했나요?

- 적용 질문: 지도자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나요? 지도자로서 솔선수범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심판(11:5~13)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을 모두 아십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성읍이 그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는

가마라고 호언하면서, 우상을 숭배하고 포악과 악행을 일삼아 백성을 착취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학대하고 압제한 백성을 ‘고기’라고 표현하시며(7절), 그들이 의뢰했던 성읍을 허무시고

그들을 성읍에서 끌어내어 타국인의 손에 넘길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들의 생각과 달리 예루살렘은

그들을 보호하는 가마도, 그들은 보호받는 고기도 되지 못할 것이며, 결국 그들은 두려워하던 칼에 쓰러질 것입니다.

에스겔이 이 예언을 하는 동안, 지도자인 블라댜가 죽습니다.

스스로 높아지려는 자는 낮아지며, 하나님을 떠나 얻은 안정감은 허사로 돌아가게 됩니다.

- 묵상 질문: 블라댜의 죽음은 에스겔의 예언을 듣던 사람들에게 어떤 교훈을 주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 뜻과 상관없이 ‘긍정’을 신봉하며

자기 힘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태도는 어떤 점에서 잘못되었나요?

 

늘의 기도

이 땅을 새롭게 하실 주님!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더욱 온전히 알아 겸손과 분별력을 회복하게 하소서.

세상 가치와 논리를 뿌리 뽑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신실하게 따르는 저와 지도자들로 세워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