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성취되는 그날, 원수는 심판받습니다 (이사야62:10~63:6)
10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큰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 돌을 제하라
만민을 위하여 기치를 들라
11 여호와께서 땅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12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거룩한 백성이라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라 하겠고
또 너를 일컬어 찾은 바 된 자요 버림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하리라
1 에돔에서 오는 이 누구며 붉은 옷을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이 누구냐 그의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이가 누구냐
그는 나이니 공의를 말하는 이요 구원하는 능력을 가진 이니라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냐
3 만민 가운데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무리를 밟았고
분함으로 말미암아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튀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가 구속할 해가 왔으나
5 내가 본즉 도와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하게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 내가 노함으로 말미암아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취하게 하고
그들의 선혈이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 보스라(1절) ‘양 우리’란 뜻으로, 사해 남단에 있는 에돔의 성읍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하나님은 시온에 구원이 이르렀고, 상급과 보응이 있을 것이라고 땅끝까지 선포하십니다.
사람들은 시온을 하나님이 구속하신 거룩한 백성이라 할 것입니다.
붉은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는 이는 공의를 말하는 구원자입니다.
그 의복이 붉은 것은 원수 갚는 날에 그분이 분노해 만민을 밟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딸 시온의 구원 (62:10~12)
말씀을 들은 자는 하나님이 그대로 이루시리라는 믿음으로 그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큰길을 수축하고 수축하라.”라고 반복해서 명하십니다.
이는 회복의 때가 임박했음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오래 황폐했던 성문을 통해 회복된 백성이 돌아올 길을 닦고
준비해야 함은, 하나님이 시온의 구원을 땅끝까지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구원의 날은 상급과 보응이 있는 날입니다.
그날에 시온은 ‘거룩한 백성’, ‘여호와께서 구속하신 자’, ‘찾은 바 된 자’, ‘버림받지 아니한 성읍’이라 불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디서든 자기 백성을 찾아내십니다. 영원히 함께할 백성으로 연단하시고자 잠시 버리실지라도(54:7),
하나님은 영원한 자비로 그들에게 다시 긍휼을 베푸십니다.
- 구원과 회복이 임한 시온을 사람들은 무엇이라 부르게 되나요?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찾아 주신 하나님의 사랑에 어떻게 감사하면 좋을까요?
원수의 심판과 승리 (63:1~6)
하나님 백성을 위한 구원의 날은 악인들에게는 심판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공의로우며, 그분의 구원 능력은 큽니다. 하나님은 에돔과 보스라에서 이스라엘의 원수를 갚는
구원자로 나타나십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을 괴롭힌 민족을 대표합니다.
하나님이 마치 포도즙 틀을 밟는 것같이 그들을 짓밟으시니 선혈이 튀어 그분의 옷을 붉게 물들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공의로 악인들을 심판하실 때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홀로 그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구원에는 기쁨과 회복이 있지만, 심판에는 처참한 비극만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원수들을 벌하심으로 그분의 백성과 교회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보호를 입증하십니다.
- 에돔과 보스라에서 오는 구원자의 옷이 왜 붉게 물들었을까요?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과 교회를 대적하는 원수들을 어떻게 다루실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께 의뢰하며 순종하는 ‘믿음’이 상급과 심판의 분수령이 됨을 깨닫습니다.
말씀이 성취되는 그날에 원수의 심판도 이뤄짐을 기억하며, 공의와 구원을 이루시는 주님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이웃에게 임할 심판이 구원으로 바뀌도록 힘써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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