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 된 습성을 버리고 권고와 훈계를 받으라 (잠언 19:18~29)
18 네가 네 아들에게 희망이 있은즉 그를 징계하되 죽일 마음은 두지 말지니라
19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는 벌을 받을 것이라 네가 그를 건져 주면 다시 그런 일이 생기리라
20 너는 권고를 들으며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면 네가 필경은 지혜롭게 되리라
21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
22 사람은 자기의 인자함으로 남에게 사모함을 받느니라 가난한 자는 거짓말하는 자보다 나으니라
23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
24 게으른 자는 자기의 손을 그릇에 넣고서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하느니라
25 거만한 자를 때리라 그리하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으리라 명철한 자를 견책하라
그리하면 그가 지식을 얻으리라
26 아비를 구박하고 어미를 쫓아내는 자는 부끄러움을 끼치며 능욕을 부르는 자식이니라
27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28 망령된 증인은 정의를 업신여기고 악인의 입은 죄악을 삼키느니라
29 심판은 거만한 자를 위하여 예비된 것이요 채찍은 어리석은 자의 등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니라
* 노하기를 맹렬히 하는 자(19절) 감정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삼킬 듯한 기세로 화를 내는 사람을 말한다.
* 필경(20절) ‘마지막에 가서는, 결말에 가서는’이란 뜻이다.
오늘의 말씀요약
아들에게 희망이 있으면 징계해야 합니다. 권고와 훈계를 들어야 지혜롭게 됩니다.
사람이 계획을 세워도 여호와의 뜻만 이루어지고, 여호와를 경외할 때 생명에 이릅니다.
사람은 인자함으로 사모함을 받고 거만한 자는 심판을 받습니다. 망령된 증인은 정의를 업신여깁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개입과 역사하심(19:18~23)
인간은 자신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섭리를 전적으로 신뢰해야 합니다.
유한한 피조물에게는 다양한 변수를 조정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나 권한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혜와 지식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경외하고 순종할 때 참된 생명을 얻고
삶의 만족과 기쁨을 얻으며 각종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다고
함부로 혈기를 부리거나 분노를 표출해서는 안 됩니다. 권고와 훈계를 귀담아듣는 가운데
지혜와 통찰력을 얻고, 오직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며 그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고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인자를 베풀 때,
삶 속에서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과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 묵상 질문: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부족한 나를 통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려면 가장 먼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만과 태만의 참담한 결과(19:24~29)
자신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대로 열매를 거둡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으로, 채찍과 심판을 자초합니다.
게으름은 좋은 기회를 놓치고, 배고픔과 고난의 길에 들어서게 합니다. 악은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고
더 큰 악을 만들어 인생을 파멸로 이끕니다. 그러나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지 않고 모든 일을
겸손과 성실로 감당할 때 하나님의 칭찬과 상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율례를 좇아 부모를 공경하고
진심으로 순종하는 사람은 수치를 당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높임을 받습니다. 또한 정의를 수호하고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기 때문에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안전합니다.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충실할 때 승리와 영광을 얻습니다.
- 묵상 질문: 거만과 태만(게으름)은 어떤 면에서 비슷한가요?
- 적용 질문: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감당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제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고 만족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제 계획과 방법을 모두 내려놓고, 매 순간 다가오는 죄악의 유혹 앞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대로 꿋꿋이 살아 내는 순종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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