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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ible QT 구약권/열왕기하 (왕하)

(37) 죄의 길을 택하는 인생, 값없이 구원하시는 주님 (왕하16:1~9)

by Stephen. 2016. 6. 3.

 


죄의 길을 택하는 인생, 값없이 구원하시는 주님 (열왕기하 16:1~9)

 

1 르말랴의 아들 베가 제십칠년에 유다의 왕 요담의 아들 아하스가 왕이 되니
2 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간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지 아니하고
3 이스라엘의 여러 왕의 길로 행하며 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을 따라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4 또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5 이때에 아람의 왕 르신과 이스라엘의 왕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예루살렘에 올라와서 싸우려 하여

아하스를 에워쌌으나 능히 이기지 못하니라
6 당시에 아람의 왕 르신이 엘랏을 회복하여 아람에 돌리고 유다 사람을 엘랏에서 쫓아내었고 아람 사람이

엘랏에 이르러 거기에 거주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7 아하스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셀에게 사자를 보내 이르되 나는 왕의 신복이요 왕의 아들이라

이제 아람 왕과 이스라엘 왕이 나를 치니 청하건대 올라와 그 손에서 나를 구원하소서 하고
8 아하스가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은금을 내어다가 앗수르 왕에게 예물로 보냈더니
9 앗수르 왕이 그 청을 듣고 곧 올라와서 다메섹을 쳐서 점령하여 그 백성을 사로잡아 기르로 옮기고 또 르신을 죽였더라

 

늘의 말씀요약

유다 왕 아하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않고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 지나가게 하며 산당에서 제사드립니다.

그는 아람과 이스라엘 연합군의 침략을 받자 앗수르 왕에게 보물을 주며 도움을 청합니다.

앗수르 왕은 다메섹을 쳐 그 백성을 사로잡고 아람 왕을 죽입니다.

 

늘의 말씀해설

아하스의 죄악(16:1~4)

사람은 죄를 지을수록 더 크게 짓게 되고, 죄에 무뎌집니다. 아하스는 유다 왕으로는 보기 드물게 악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요담과 달리 다윗의 길이 아닌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해 우상을 숭배합니다.

그는 ‘산당들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우상에게 제사와 분향을 올려 전국을 거대한

우상 신전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나아가 심판의 대상이 되었던 ‘이방 사람의 가증한 일’도 서슴지 않고 행합니다.

이는 몰렉이라는 우상에게 어린아이를 바치는 인신 제사를 말하며 가나안의 관습이었습니다.

아하스는 이 관습을 따라 아들을 제물로 바치기까지 합니다.

죄는 판단력을 흐리게 하며 결국 가장 기본적인 양심마저 파괴합니다.

- 묵상 질문: 아하스가 비교적 선한 왕이었던 아버지 요담을 따르지 않았다는 점은 무엇을 시사하나요?

- 적용 질문: 작은 잘못이라고 여겨 가볍게 생각한 것이 있나요?

죄에 민감한 영적 감각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람과의 전쟁(16:5~9)

하나님은 어려움을 통해 회개할 기회를 주십니다. 당시 팔레스타인은 앗수르의 군사적 위협 아래 있었습니다.

이 위협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아람과 이스라엘이 손을 잡은 후 유다에도 동참을 요구합니다.

그러나 유다 왕 아하스가 이에 응하지 않자 그들은 예루살렘을 공격합니다. 유다가 아람과 이스라엘에

협공당한 것은 당시의 국제 정세에 따른 것이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아하스 왕의 죄악에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위기 상황에서 유다 편이 되어 주십니다(5절). 임마누엘의 징조까지 주시며

긍휼을 베푸십니다(사 7장 참조). 이런 하나님의 값없는 구원을 맛보고도 아하스는 하나님 백성을 훈련하는

방망이에 불과한 앗수르를 더 의지하는 어리석은 선택을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것은 죄요 결국 멸망의 길입니다.

- 묵상 질문: 아하스의 죄악이 정점에 이르렀을 ‘이때’에 하나님이 대적을 일으키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어려움에 처할 때 하나님보다 먼저 떠올리고 찾는 대상은 무엇인가요?

 

늘의 기도

연약함 때문에 짓기 시작한 죄들이 완악함으로 커져 저를 좀먹고 있진 않은지 돌아봅니다.

거룩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제가 평안할 때나 위기에 놓일 때나 하나님을 의지하며 죄와 싸워 능히 이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