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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약속을 지키는 신실한 삶 (삼하 9:1~13)

Stephen. 2016. 1. 22. 08:13

 


약속을 지키는 신실한 삶 (사무엘하 9:1~13)

 

1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

2 사울의 집에는 종 한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시바라 그를 다윗의 앞으로 부르매 왕이 그에게 말하되

네가 시바냐 하니 이르되 당신의 종이니이다 하니라

3 왕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없느냐 내가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 하노라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하니라
4 왕이 그에게 말하되 그가 어디 있느냐 하니 시바가 왕께 아뢰되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

있나이다 하니라
5 다윗 왕이 사람을 보내어 로드발 암미엘의 아들 마길의 집에서 그를 데려오니

6 사울의 손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이 다윗에게 나아와 그 앞에 엎드려 절하매 다윗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하니 그가 이르기를 보소서 당신의 종이니이다

7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내가 반드시 네 아버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네게 은총을 베풀리라

내가 네 할아버지 사울의 모든 밭을 다 네게 도로 주겠고 또 너는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을지니라 하니

8 그가 절하여 이르되 이 종이 무엇이기에 왕께서 죽은 개 같은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하니라
9 왕이 사울의 시종 시바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사울과 그의 온 집에 속한 것은

내가 다 네 주인의 아들에게 주었노니

10 너와 네 아들들과 네 종들은 그를 위하여 땅을 갈고 거두어 네 주인의 아들에게 양식을 대 주어 먹게 하라 그러나

네 주인의 아들 므비보셋은 항상 내 상에서 떡을 먹으리라 하니라 시바는 아들이 열다섯 명이요 종이 스무 명이라

11 시바가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모든 일을 종에게 명령하신 대로 종이 준행하겠나이다 하니라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왕의 상에서 먹으니라
12 므비보셋에게 어린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미가더라 시바의 집에 사는 자마다 므비보셋의 종이 되니라

13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다 절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이 사울의 집에 남아 있는 종 시바를 시켜 요나단의 아들인 다리 저는 므비보셋을 데려오게 합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사울의 모든 밭을 돌려주고 시바에게 그 땅을 갈고 거두어 주인의 아들을

섬기라고 합니다. 또한 므비보셋이 왕자처럼 항상 왕의 상에서 먹게 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하나님의 은총을 베풀고자(9:1~4) 

성도는 하나님과 사람의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왕위에 오른 다윗은 나라가 안정되자 은혜를

갚기 시작합니다. 먼저 자기 생명의 은인인 요나단을 기억하고, 그 아버지 사울의 집에 은총을 베풀기로 합니다.

다윗은 사울의 종이었던 시바를 불러 사울의 집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봅니다. 시바는

‘요나단의 아들인데 다리를 저는 자’가 아직 살아 있다고 대답합니다. 다윗이 사울의 집에 호의를 베푸는 것은

자기 의를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가 ‘하나님의 은총’이라고 표현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원수였던 사울의 집안에도 나누어 줄 수 있을 만큼 하나님의 은총이 넉넉함을 보여 주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함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푸신 은총을 움켜쥐지 말고 이웃과

나눔으로써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이 사울의 집안에 은총을 베풀기로 한 것은 어떤 점에서 쉽지 않았을까요?

- 적용 질문: 이웃에게 은총을 베풀기 어렵다면 어떤 문제나 상처 때문인가요?

 

요나단으로 말미암아(9:5~13)

다윗의 초청을 받은 므비보셋은 무척 두려웠을 것입니다. 당시에는 새로 왕위에 오른 사람이 정적(政敵)과

그의 일가친척을 몰살하는 것이 관례처럼 행해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므비보셋은 두 발을 저는 장애까지 있는

약한 사람입니다. 다윗은 그의 마음을 헤아리고 안심시킵니다.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그의 아버지 요나단이 자신에게 베푼 은혜에 감사하기 때문이며, 요나단과 맺은 언약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다윗은 사울 집안의 재산을 돌려주고, 므비보셋을 왕자처럼 대우해 왕의 상에서 먹게 합니다.

성도는 약속을 지키는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이 므비보셋에게 은총을 베푼 이유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이웃과 맺은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오늘의 기도  

내가 제일 힘들다고, 내가 가장 아프다고 외치며 마음의 벽을 쌓고 은혜를 흘려보내지 못한 날들을 회개합니다.

 ‘상처’보다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이웃에게 용서와 자비를 베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