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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삼하8:1~18)

Stephen. 2016. 1. 21. 08:12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사무엘하8:1~18)

 

1 그 후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항복을 받고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메덱암마를 빼앗으니라
2 다윗이 또 모압을 쳐서 그들로 땅에 엎드리게 하고 줄로 재어 그 두 줄 길이의 사람은 죽이고

한 줄 길이의 사람은 살리니 모압 사람들이 다윗의 종들이 되어 조공을 드리니라
3 르홉의 아들 소바 왕 하닷에셀이 자기 권세를 회복하려고 유브라데 강으로 갈 때에 다윗이 그를 쳐서
4 그에게서 마병 천칠백 명과 보병 이만 명을 사로잡고 병거 일백 대의 말만 남기고 다윗이 그 외의

병거의 말은 다 발의 힘줄을 끊었더니
5 다메섹의 아람 사람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온지라 다윗이 아람 사람 이만 이천 명을 죽이고
6 다윗이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복들이 가진 금방패를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오고
8 또 다윗 왕이 하닷에셀의 고을 베다와 베로대에서 매우 많은 놋을 빼앗으니라
9 하맛 왕 도이가 다윗이 하닷에셀의 온 군대를 쳐서 무찔렀다 함을 듣고
10 도이가 그의 아들 요람을 보내 다윗 왕에게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니 이는 하닷에셀이 도이와 더불어

전쟁이 있던 터에 다윗이 하닷에셀을 쳐서 무찌름이라 요람이 은그릇과 금그릇과 놋그릇을 가지고 온지라
11 다윗 왕이 그것도 여호와께 드리되 그가 정복한 모든 나라에서 얻은 은금
12 곧 아람과 모압과 암몬 자손과 블레셋 사람과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들과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에게서 노략한 것과 같이 드리니라
13 다윗이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 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14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
15 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다스려 다윗이 모든 백성에게 정의와 공의를 행할새
16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사령관이 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 되고
17 아히둡의 아들 사독과 아비아달의 아들 아히멜렉은 제사장이 되고 스라야는 서기관이 되고
18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그렛 사람과 블렛 사람을 관할하고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들이 되니라

 

* 메덱암마(1절)  블레셋의 다섯 성읍 중 하나인 가드 성일 것이다(대상 18:1).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이 블레셋과 모압을 쳐서 조공을 받고, 소바의 군대를 치고, 아람을 종으로 삼고,

하맛의 조공을 받습니다. 에돔도 다윗의 종이 됩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요압은 군사령관,

여호사밧은 사관, 사독과 아히멜렉은 제사장, 다윗의 아들들은 대신이 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8:1~14) 

하나님과 영원한 언약을 맺은 다윗은 영토를 확장하며 더욱 번성합니다. 이스라엘은 사사 시대 이래로

이방 민족의 침략에 시달렸지만, 다윗 시대에는 새로운 자원을 통제하거나 국제 무역로를 확보하는 등 정치·경제적

이유로 주변 나라를 공격합니다. 다윗은 동쪽 모압, 서쪽 블레셋, 남쪽 에돔, 북쪽 소바 등을 쳐서 승리합니다.

특히 아람과의 전쟁을 상세히 묘사합니다. 당시는 앗수르와 애굽이 약해진 틈을 타 아람 부족들이 유프라테스

강까지 넘보던 때로, 다윗은 아람의 맹주 소바 왕을 이김으로써 유프라테스 강 서쪽 땅을 장악합니다.

이처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이기지 못할 적이 없습니다.

- 묵상 질문: 다윗과 이스라엘의 승리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심을 알 수 있나요?

- 적용 질문: 지금 내가 이겨 내야 할 적은 무엇이며, 승리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윗 왕국의 제도 정립(8:15~18)

정의가 없는 나라는 오래 지속될 수 없습니다. 정의는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 따라 정의와 공의에 근거한 정치를 펼칩니다. 또한 사울 왕 때는 없던

행정 제도를 갖춥니다. 군사 조직에서 사령관으로 요압을, 용병 책임자로 브나야를 세웠습니다. 서기관과 사관은

세금 징수와 군사 동원에 필요한 사항을 기록하고 정리했을 것입니다. 사독과 아히멜렉은 제사장으로서

종교 의식을 주관했습니다. 다윗의 아들들도 대신으로 임명되어 왕을 도왔습니다. 이런 행정 조직은 나라를

굳건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그

러나 다윗 왕국이 견고히 설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의 통치 원리는 무엇이었나요?

- 적용 질문: 사회와 공동체에 정의와 공의가 실현되도록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어디로 가든지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 능력에 힘입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 뜻대로 살게 하소서.

‘신앙 따로, 생활 따로’ 분리된 모습이 아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정의와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