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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약속하신 것을 담대히 구하십시오 (삼하7:18~29)

Stephen. 2016. 1. 20. 08:11

 


약속하신 것을 담대히 구하십시오 (사무엘하7:18~29)


18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

나를 여기까지 이르게 하셨나이까

19 주 여호와여 주께서 이것을 오히려 적게 여기시고 또 종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하셨나이다

주 여호와여 이것이 사람의 법이니이다
20 주 여호와는 주의 종을 아시오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무슨 말씀을 하오리이까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22 그런즉 주 여호와여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

23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라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

24 주께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세우사 영원히 주의 백성으로 삼으셨사오니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
27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주의 종의 귀를 여시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집을 세우리라

하셨으므로 주의 종이 이 기도로 주께 간구할 마음이 생겼나이다

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 여호와 앞에(18절)  여호와의 궤가 머무는 장막에 여호와께서 임재하신다는 믿음을 나타낸다.

  

오늘의 말씀요약  

다윗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말합니다. 주 외에는 신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이스라엘을 위해 큰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위해 집을 세우리라 하셨기에

다윗은 여호와의 말씀대로 자신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주의 종, 다윗(7:18~21) 

하나님의 계시를 듣고 놀란 다윗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다윗의 감격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자신의 미천한 신분을 대비하면서 더욱 강해집니다. 하나님이 과거에 함께하셨던 것처럼 미래에도

다윗의 집과 함께하시리라는 약속은 다윗 왕가의 존속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전 인류에게 주신

영원한 왕권의 약속입니다. 즉, 다윗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주님을 믿는 우리도

왕 노릇 할 것입니다(롬 5:17). 인간이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자격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드림’에 크게 응답하십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이 언급한 ‘먼 장래의 일’(19절)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내가 하나님께 받은 복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감사를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7:22~24)

다윗은 자신이 받은 은혜에서 이스라엘 공동체가 받은 은혜로 눈을 돌립니다.

다른 어떤 민족도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삶을 살아가도록 선택받은 백성이 이스라엘입니다.

‘주의 백성’(24절)은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일방적인 복을

누리고 있는 이스라엘의 의무는 새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받은 놀라운 복은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내가 속한 공동체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감사와 찬양은 무엇인가요?


다윗의 간구(7:25~29)

다윗의 기도는 찬양에서 시작해 간구로 이어집니다.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주저하거나 잠잠하지 않고

과감하게 소원을 아룁니다. 자신의 집이 주님 앞에서 영원히 존재하고 영원히 복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의 간구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드린 기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한 믿음의 기도요, 결국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입니다. 

- 묵상 질문: 다윗은 왜 하나님께 담대히 간구할 수 있었을까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 담대히 기도하며 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저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얼마나 크고 아름다운지요! 하나님의 귀한 언약을 제 속에만 가두지 않고

이웃과 공동체에 전하고 나누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쁨으로 외치는 하루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