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선한 목자를 따르면 참만족을 누립니다 (시23:1~6)
선한 목자를 따르면 참만족을 누립니다 (시편 23:1~6)
[다윗의 시]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 안위(4절) ‘위로’라는 뜻이다. 이는 목자가 지팡이와 막대기로 양 떼를 보호하고 인도할 때
양들이 느끼는 안전함과 평안함을 의미한다.
* 여호와의 집(6절) 성소를 말하며, 감사함 가운데 누리는 하나님과의 완전한 교제를 의미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여호와가 목자시니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이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고
지팡이와 막대기로 안위하시며 함께하시니, 그는 어떤 해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원수 앞에서 상을 차려 주시고 평생 인자를 베푸시는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목자이신 여호와(23:1~4)
하나님과 우리는 목자와 양의 관계입니다. 목자 비유는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자비로운 돌보심을 잘 보여 줍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의 속성은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 40년 가운데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다윗은 ‘나의’라는 말을 사용함으로써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특별한 관계를 자신에게 적용했습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삼은 결과는 ‘부족함이 없다.’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자이신 하나님이 충분한 것으로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목자는 사랑이시며 피난처이시며 전능자이십니다.
선한 목자를 따르는 양이 취해야 할 자세는 언제나 신뢰와 순종이어야 합니다.
목자이신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고 동행하는 사람은 온전한 안식과 평안, 인도와 보호를 누립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을 인생의 목자로 고백하는 사람은 어떤 복을 경험하나요?
- 적용 질문: 목자이신 하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모셨나요?
목자이신 주님 앞에 나는 어떤 양이 되어야 할까요?
하나님의 인정과 대접(23:5~6)
하나님은 원수로부터 손님을 보호하고 대접하는 주인과 같습니다.
옛 이스라엘에는 대적들을 피해 손님으로 찾아온 사람을 주인이 정성스레 대접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먼 길을 걸어온 손님의 머리에 기름을 발라 씻어 주고, 따뜻한 음식을 대접합니다.
문 밖에서 대적들이 그 손님을 내어 놓으라고 다그쳐도 주인은 그를 끝까지 책임집니다.
하나님이 그러하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 주십니다. 그분의 선하심(좋으심)과
인자하심(변함없는 사랑)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것을 보는 눈이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동행과 보호,
인도하심을 경험한 사람은 그분과 영원히 함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최상의 복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 묵상 질문: 원수 앞에서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이며, 시편 기자는 그로 인해 어떤 소망을 갖나요?
- 적용 질문: 최근에 내게 보여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다정하게 어루만져 주시고 앞서 길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
인생의 키를 제가 잡고 애쓰는 대신,
그 키를 하나님께 맡기며 선하고 지혜로운 목자 되신 하나님을 따라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