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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신실한 하나님 말씀으로 제 입과 마음을 채우소서 (시12:1~8)

Stephen. 2016. 12. 18. 21:30

 


신실한 하나님 말씀으로 제 입과 마음을 채우소서 (시편 12:1~8)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덟째 줄에 맞춘 노래]
1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2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3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입술과 자랑하는 혀를 끊으시리니
4 그들이 말하기를 우리의 혀가 이기리라 우리 입술은 우리 것이니 우리를 주관할 자 누구리요 함이로다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들의 눌림과 궁핍한 자들의 탄식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제 일어나

그를 그가 원하는 안전한 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6 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함이여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 같도다
7 여호와여 그들을 지키사 이 세대로부터 영원까지 보존하시리이다
8 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

 

* 비열함(8절)  원어는 무가치하고 공허함을 나타낸다.

국어 사전적 뜻은 성품이나 행동이 천하고 졸렬함을 이른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경건한 자가 끊어지고 충실한 자가 없어지니 여호와께 도움을 구합니다.

거짓말과 아첨을 하는 자들은 자기 혀가 이긴다 하나,

여호와께서 끊으시고 가련한 자들을 안전지대에 두실 것입니다.

일곱 번 단련한 은 처럼 순결한 주님의 말씀이 그들을 영원히 지키십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여호와여 도우소서(12:1~4)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고 충실한 삶은 말의 변화로부터 시작합니다.

시편 기자는 경건하고 충실한 자들은 찾아볼 수 없고, 악인들만 세상을 활보하는 현실을 보며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악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는 도구는 ‘말’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표와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일삼고, 아첨하는 말로 상대를 속이며,

겉과 속이 다른 위선적인 말을 거침없이 내뱉습니다. 이러한 악행은 입술과 혀의 주인이

자신이라는 생각에서 기인합니다. 교만한 입술과 혀는 관계를 깨트리고 다른 사람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성도는 입술과 마음에서 나오는 모든 말을 듣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서서,

진실한 말과 남을 세워 주는 말을 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는 어떤 상황에서 주님께 도와 달라고 간구하나요? 

- 적용 질문: 내 언어에 거짓과 아첨, 위선은 없나요?

하나님이 내 말의 주인이 되시려면 내게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요?

 

말씀으로 얻는 소망(12:5~8)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겪는 고통을 보시고 탄식을 들으십니다.

그리하여 보좌에서 일어나 그 상황 가운데 개입하십니다. 연약한 우리를 악인의 횡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영원까지 지키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여전히 세상은 비열함이 가득하고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고 있지만 성도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는 것은,

그 말씀은 사람의 말과 달리 거짓이 없고 변함없이 신실하기 때문입니다. 환경이 우리를 넘어뜨리고

상황이 우리 앞을 가릴지라도 하나님 말씀은 우리 인생의 길이 되고 빛이 되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영원히 살아서 지금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이 말씀으로 우리를 끝까지 지키시며,

마침내 어떠한 고난과 역경 중에서도 구원하실 것입니다. 

- 묵상 질문: 변하지 않는 현실에서도 시편 기자는 무엇을 통해 도움을 얻었나요? 

- 적용 질문: 사람이나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힘써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주님, 제 마음을 상하게 하는 사람과 사건으로 인해 눌리고 탄식이 나옵니다.

그때마다 순결한 주님의 말씀 앞에 엎드려,

저를 돌보시고 지키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