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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 세상의 청지기가 된 성도 (시8:1~9)

Stephen. 2016. 12. 14. 10:05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 세상의 청지기가 된 성도 (시편 8:1~9)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깃딧에 맞춘 노래]
1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었나이다
2 주의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린아이들과 젖먹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들과 보복자들을 잠잠하게 하려 하심이니이다
3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6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소와 양과 들짐승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바닷길에 다니는 것이니이다
9 여호와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하나님(5절)  ‘천사’로도 번역할 수 있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주님이 어린아이들의 입으로 권능을 세우셔서 원수와 보복자를 잠잠하게 하시는 분이라고 고백하며,

주님의 이름과 주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주님은 사람을 생각하셔서 영화와 존귀로 관 씌우시고 만물을 다스리게 하시는 분입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땅과 하늘의 중심, 여호와(8:1~2, 9) 

세상의 중심은 인간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이 세상의 주인이요,

주권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서 이루신 모든 일과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아름다운 성품이 드러나고 그분의 이름이 기억됩니다.

또한 하늘에는 창조주 하나님의 충만한 영광이 해와 달과 별들을 통해 드러납니다.

즉, 땅과 하늘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온 세상의 중심이신 하나님 앞에서 세상 권세는 힘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은 연약하지만 겸손히 하나님만 의존하는 이들의 입을 통해 주님을 인정하게 하심으로써 세상의 헛된

권세를 물리치십니다. 성도의 권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선포하는 입술의 고백에서 나옵니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고백하고 찬양하나요? 

- 적용 질문: 내 입술의 고백을 통해 하나님의 권세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 백성의 임무와 사명(8:3~8)

하나님 백성의 가장 큰 임무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하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영화와 존귀’의 관은 왕의 표식이며, 성도가 세상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대리자임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은 이 땅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위임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는 청지기입니다(창 1:26).

이것은 인간의 임무와 위치를 알려 줍니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성도가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신 목적입니다. 성도의 모든 삶의 영역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인 우리가 오늘 서 있는 자리에서 창조 질서대로,

창조 목적대로 살아갈 때 세상은 아름답게 변화됩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이 사람에게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 적용 질문: 내 삶의 자리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살아갈 수 있나요? 

 

오늘의 기도  

온 땅과 하늘을 덮은 주님의 아름다운 사랑을 알아볼 수 있는 영안을 열어 주소서.

제 삶의 모든 영역을 새롭게 창조하신 주님을 어린아이와 젖먹이처럼 순전한 마음으로 높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