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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이 내 방패시니 두려울 대적이 없습니다 (시3:1~8)

Stephen. 2016. 12. 9. 10:02

 


하나님이 내 방패시니 두려울 대적이 없습니다 (시편 3:1~8)                     


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 셀라(2절) 의미는 분명하지 않으며, 시의 중간 또는 끝에 보이는

음악 용어나 예전적(liturgical) 기호로 생각할 수 있다.

* 머리를 드시는(3절) ‘머리를 들다’라는 표현은 ‘지위를 회복하다’라는 의미의 관용어다.
* 성산(4절) ‘시온 산’을 가리키며,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을 말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많은 대적에게 위협당하지만, 자신의 방패요 영광이신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그분이 응답하시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여호와께서 자신을 붙드시니 천만인이 에워싸 진을 쳐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여호와께 구원과 복을 간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고난 속에서 드러나는 신앙(3:1~4) 

성도는 악한 세력과의 치열한 전투를 피할 수 없습니다. 성도를 치려는 대적의 수는 많고

그들의 계략은 치밀합니다. 가장 간교한 계략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소망을 잃고 절망하게 하는 것입니다.

절망은 곧 영적 전투에서 패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날마다 일상 속에서 대적과 싸워야 하는

성도의 삶은 곤고하고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낙망하지 말아야 함은

우리의 방패 되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대적의 손에서 구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영적 전투가 치열해도 우리의 구원이신 여호와를 바라보며 그분께 피하기만 한다면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날개로 피하는 모든 자를 보호해 주십니다. 

- 묵상 질문: 성도를 위협하는 대적의 가장 간교한 계략은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나는 어떤 순간에 절망하나요? 반복해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믿음(3:5~8)

성도의 삶에서 절망과 희망을 결정하는 것은 ‘하나님의 붙드심’입니다.

대적이 위협해도 평안히 누워서 자고 깰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성도의 삶을 붙들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평안함은, 구원의 소망이신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을 때 주어집니다.

사방에서 적들이 공격해 올 때, “여호와여 우리를 위해 일어나소서.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치면,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리고 악을 행하며 악한 말을 하던 대적이 수치를 당하고

더는 야비한 언행을 하지 못하게 막으십니다. 여호와께서 개입하시면 모든 악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이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여호와께 있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를 영원히 구원하십니다. 

- 묵상 질문: 사방에서 대적의 공격을 받을 때에도 평안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요? 

- 적용 질문: 마음이 작아지고 상황에 압도당할 때,

나는 누구를 가장 먼저 찾나요? 그런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오늘의 기도  

저 한 사람을 위해 일어나시고 원수와 친히 싸우셔서 저를 구원하실 주님!

제 속의 연약함과 부족함이 저를 참소할 때,

사건과 사람이 저를 에워싸 두렵게 할 때 주님의 날개 아래로 즉시 달려가는 믿음을 주소서.